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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건강정보

비염 코세척, 비염 치료법 싹 다 모음!

by Dramaticus 2017. 8. 9.

비염(rhinitis)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에는 도심 환경 오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으로 비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콘 냉방병, 환절기 꽃가루 등 수많은 원인들로 이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비염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비염에 대해 낱낱히 알아보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allergic rhinitis)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비염 질환일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 면역체계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교란현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콧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가 있고 그 외에도 동물의 털, 갑각류, 견과류 등이 있다. 



만약 본인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종합병원에 방문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수있다. 이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항원이라고 한다.)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면 일상 생활 속에서 해당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비염 약물 치료

비염 먹는 약 - 항류코트리엔제(싱귤레어, 루케어)


알레르기성 비염에 도움이 되는 약은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약물이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등의 약물이다. 이 중 항류코트리엔제는 본래 천식발작 발현을 억제하는 약으로 장기간 지속해서 복용함으로서 알레르기 발현을 막는다. 따라서 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고 해서 이를 복용해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다만 알레르기 비염이 긴 세월 동안 지속된다면 이 약을 복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약품은 싱귤레어(오리지날 약), 루케어(카피약, 싸다)등이 있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비염 먹는 약 -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 클라리틴 / 알레그라 / 씨잘 )


비염 증상 완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약효가 즉시 발생하는 약으로 갑자기 비염 증세가 심해질때 많이 사용된다. 이런 히스타민제는 1세대, 2세대, 3세대를 거치면서 약효와 부작용에 대한 개선이 많이 이뤄졌다. 특히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효과가 큰 대신 약효과도 크다. 대표적인 물질이 염산페니라민 성분이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등)는 졸음부작용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약효도 1세대보다 떨어진다. 대표적인 약으로는 지르텍(염산세티리진 성분)이 있다. 하지만 이 약도 졸음부작용이 있어 주로 밤에 복용한다. 이런 졸음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2세대 항히스타민으로는 클라리틴 정 이 있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부작용을 완전하게 해소한 약물이다. 단, 약효도 제일 약하다. 가장 유명한 약은 알레그라(염산펙소페나딘)와 씨잘(레보세티리진염산염)이 있다. 이중 알레그라정은 일반의약품으로 많이 팔렸는데, 이 성분을 이용해 마약을 만들어낸 사람이 나타나는 바람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바뀌었다. 


약효 및 부작용의 강도는 대체로 세티리진(지르텍 등) > 로라타딘(클라리틴 등) >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등) 순이고, 그 외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약으로 베포타스틴(타리온)이 있다.  사람들에게 의외로 덜 알려져있지만 사실 이 약이 국내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항히스타민제라고 한다. 




비염 치료 약 부작용 및 주의 사항

참고로 펙소페나딘(알레그라)과 베포타스틴(타리온)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간독성이 없다고 한다.  펙소페나딘(알레그라)는 소량만 간에서 대사되지만 간에는 가장 무해한 항히스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이 심해 장기복용하는 경우 참고하자. 특히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알레그라나 타리온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로라타딘(클라리틴)은 간독성이 적은 편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간에서 대사되는 것은 맞다. 세티리진(지르텍)은 신장에서 주로 대사되지만 일부는 간에서도 대사되기 때문에 신장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장기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비염 분무식 스프레이 약


코 속에 뿌리는, 비강분무식 스프레이도 있다. 보통 국소스테로이드제(당질 코르티코이드 참조)와 비충혈완화제의 두 종류가 있다. 국소스테로이드제는 보통 최소 1개월 이상은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그 대신 부작용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완치가 힘든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편이다. 비충혈완화제는 정말 단 시간(몇 초~몇 분 정도)에 코가 뻥 뚫리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내성 발생이나 약물중독성 비염(drug induced rhinitis)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국소스테로이드제로는 나잘 등이 있고, 비충혈완화제는 오트리빈 등이 있다. 


비염 주사 치료법


기본적 원리는, 자신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항원물질을 적정량 시간차를 두고 혈관주사함으로써 면역체계가 해당 물질에 대해 둔감해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2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다가 간격을 늘려 6개월에 한번씩 주사를 맞게 된다. 다만, 비보험이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다. 



비염 치료 민간요법 


몸에 열이 많아서 비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얼음 물 등을 마셔서 몸 안의 열을 내림으로써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100% 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비염 코세척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공식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 약물 성분을 이용하지 않는 방법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와 주입용 피스톤을 구매하여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해주면, 코 안의 이물질들이 제거되어 하루동안 코막힘이 덜하다. 이비인후과에 가면 부비동 세척기라는 생리식염수 주입기를 이용해서 세척치료를 해주기도 한다.

 

 


등장멸균해수 등을 스프레이에 포장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판매하는 스테리마, 피지오머 등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스프레이에서 일정한 압력으로 식염수를 분사해 주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편리하나, 용량 대비 가격이 매우 비싼(210ml 제품이 만원이 넘는다.) 편이라 부담되는 편이다. 




직접 만들어서 세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수돗물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정제수 또는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 수돗물도 한번 높은온도에서 끓이고 나면 사용할수있다. 전기포트나 냄비에 수돗물을 끓인다음 식히면 사용할수있다. 수돗물은 종종 미생물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입으로 음용하면 별 이상이 없지만 코 점막에 흡수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익숙해지면 굳이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 손으로도 가능하다. 한쪽 손으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손으로 물을 떠서 막지 않은 코에 댄 다음, 코로 들이마시면서 물을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그리고 입을 벌려주면 코로 빨아들인 물을 입으로 내보낼 수 있다. 


비염 외과적 처지

레이저로 비강을 절개하고 점막을 억제하는 수술이 있고, 코블레이터 수술이라고 코 점악에 전기 자극을 주면서 지져 점막의 민감도를 낮춰주는 수술이다.